[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DRX와 젠지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e스포츠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노린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 플레이오프가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으로 구성된다. 결승 시리즈는 20~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해당 경기를 치르는 3개 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권을 확보한다.
젠지는 정규 리그 합산 결과 4위에 오르며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5위인 렉스 리검 퀀(RRQ)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에게는 RRQ와 시즌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1라운드를 승리하면 2라운드에 진출함과 동시에 최소 4위를 확정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DRX는 팀 시크릿(TS)과 탈론 이스포츠(TLN) 1라운드 경기 승자와 13일에 맞붙는다.
DRX는 한 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확정한다. 반대편 브래킷에서 젠지가 RRQ을 탈락시킨다면 DRX는 최소 4위를 확보하여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한다.
라이엇 관계자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스플릿 맵이 빠지고 어비스 맵이 새로 들어온다”며 “어비스는 통로와 엄폐물 수가 많아 다양한 전략들이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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