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바란’으로 평가 받는 장 클레어 토디보(OGC 니스)가 유벤투스행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디보는 유벤투스 이적을 열망한다. 그는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벤투스는 의무 구매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했지만 니스는 이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안까지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무관 행진을 끊어냈다. 세리에 A에서 3위에 그쳤지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며 3년 만에 트로피를 획득했다. 하지만 변화를 앞두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경질되고 티아고 모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모타 감독이 새로운 센터백으로 낙점한 선수는 토디보다. 토디보는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토디보는 ‘넥스트 바란’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0대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로 수비 배후 공간을 커버한다. 빌드업 능력까지 준수하다.
파리에서 태어난 토디보는 FC 레릴라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6년 툴루즈 FC 유스팀에 합류했고, 2018-19시즌 18세의 나이에 1군으로 승격했다. 토디보는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디보는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FC 샬케와 SL 벤피카,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2021년 여름 토디보는 니스로 완전 이적했다.
2021-22시즌 토디보는 니스에서 4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올라섰다. 주장인 단테와 호흡을 보여주면서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니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디보는 올 시즌 한 층 더 성장했다.
토디보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가 그를 가장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의무 이적 조항을 포함한 임대를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 웨스트햄이 3500만 파운드(약 621억원)를 제안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제안이 필요하다.
일단 토디보는 유벤투스 합류에 긍정적이다.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두 번째로 빅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 원래 토디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가 가까웠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의 제재로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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