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선배 프랭크 르부프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맹비난’했다.
르부프는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수비수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첼시에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한 무드리크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의 미래’로 불렸지만 첼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첼시 팬들의 공격 대상 1호가 무드리크였다. 지난 시즌 리그 5골, 총 7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돈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항상 따라다닌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으로 출전했지만, 역시나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르부프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통해 “첼시는 이번 여름에 무드리크를 팔아야 한다. 그는 첼시에서 비참한 성적을 거뒀다. 우승을 노리는 첼시에 어울리는 자질이 없는 선수가 무드리크다”고 비난했다.
이어 “무드리크는 더 이상 가치가 없다. 그는 쓸모없는 선수다. 첼시는 무드리크로 인해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무드리크는 너무 미숙하다. 많은 감독들 밑에서 나아지지 않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없는 선수”라고 비판을 추가했다.
또 르부프는 “어떤 팀이 무드리크를 사고 싶어할까. 나는 지금 당장 1000만 파운드(177억원)에도 무드리크를 사지 않을 것이다. 아니 100만 파운드(17억원)에도 무드리크를 사지 않을 것이다. 생산성이 전혀 없는 선수다. 그런 선수에게 돈을 쓸 이유는 없다. 나는 1996년에 200만 파운드(35억원)에 첼시에 영입됐다. 그 당시에는 엄청 비싼 줄 알았다. 그런데 무드리크는 7000만 파운드(1242억원)다. 미친 짓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드리크는 18개월 동안 첼시에 있었다. 우크라이나 국내 상황을 감안할 때 상황이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첼시는 무드리크라는 쓸모없는 선수를 영입했다. 빨리 그를 팔로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정말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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