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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레알 선수, 맨유 제안 기다린다’…토트넘 이적 거부하고 2부리그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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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브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브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브 벨링엄이 토트넘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조브 벨링엄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고 챔피언십(2부리그)의 선덜랜드에 남기로 했다. 토트넘은 벨링엄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벨링엄이 거부했다’며 ‘선덜랜드는 벨링엄의 에이전트와 논의했고 발전을 이해선 팀에 잔류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설득했다. 벨링엄은 지난시즌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면 더 큰 제안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2020년에 주드 벨링엄을 올드 트래포드에 초청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클럽 시설을 보여주고 클럽 레전드들을 소개하고 퍼거슨 감독이 캐링턴 훈련장을 안내하기도 했다’며 맨유가 조브 벨링엄의 형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노력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형 주드 벨링엄은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메라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결승행을 견인했다.

버밍엄 시티에서 지난 2021-22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동생 조브 벨링엄은 지난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해 잉글랜드 챔피언십 4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다. 18세인 조브 벨링엄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형 주드 벨링엄처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브 벨링엄은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 핫스퍼HQ는 ‘조브 벨링엄은 지난시즌 선덜랜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브 벨링엄이 미드필더진의 장기 옵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브 벨링엄의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가 넘지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조브 벨링엄의 높은 이적료에 불구하고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조브 벨링엄이 토트넘에 합류하면 매디슨을 대신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조브 벨링엄이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레이와 베리발 같은 젊은 재능이 이미 팀에 합류한 토트넘은 조브 벨링엄까지 선수단에 추가한다면 장기적인 전망을 밝게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주드 벨링엄과 조브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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