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 대반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거의 확정적이다. 맨유와 데 리흐트는 개인적인 합의를 했고,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 리흐트를 매각하기를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또 아약스에서 영광을 함께 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옛제자 데 리흐트와 재회를 바라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이적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충격적 비화가 공개됐다. 맨유가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하기 전 먼저 영입을 시도한 건 김민재였다는 사실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퇴짜를 맞았고, 대신 데 리흐트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The Peoples Person은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대신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했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시즌 끔찍한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 최대 3명의 센터백을 영입하려 했다. 맨유는 김민재에게도 접촉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에도 맨유의 타깃이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를 방출하지 못해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뺏겼다. 김민재의 결정으로 맨유는 김민재의 동료인 데 리흐트로 옮겼다. 구체적으로 이적이 추진되고 있다. 개인 조건이 합의됐고, 곧 데 리흐트는 옛 스승과 재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경우, 맨유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놓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빈센트 콤파니 지휘 아래 좋은 인상을 남기기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구애를 받았다. 그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가 있는 알 나스르가 있었다. 알 카디시야도 김민재를 원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두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제안했지만 김민재는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에게 이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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