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간) ‘데 리흐트는 맨유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년간 활약한 후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할 예정이다. 맨유는 데 리흐트와 구두로 이적을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고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 성사를 난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 맨유는 두 명의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고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에버튼이 거부했다. 맨유는 바란을 방출했고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린델로프를 매각하고 싶어한다’며 맨유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데 리흐트는 2019년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에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현재 맨유에는 아약스 출신 선수가 5명 있다’며 맨유가 아약스 출신 선수 영입을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가 데 리흐트와 브렌트웨이티를 모두 영입하더라도 데 리흐트가 맨유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브렌트웨이트가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 4강에 올라있는 반면 데 리흐트는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가 치른 5경기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데 리흐트는 판 다이크와 데 브리에 밀려 유로 2024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는 지난 4일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의 계약기간을 2026년 까지 연장했다.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며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차지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의 재계약 후 “계약 연장으로 맨유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맨유의 기대 성적에 부응하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