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는 10일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 변경 소식을 보도했다.
이 대회는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2차례 열렸다. 손흥민이 춘천 출신이며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대회 이름에 ‘손흥민’을 집어넣었다.
그런데 명칭에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며 손흥민의 참석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2023년 손흥민이 대회에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다. 다만 이 전까지 춘천시와 손 아카데미 측은 손흥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도민일보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손흥민이 참석하는지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 버렸다”면서 “유소년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행사 장소도 기존 손흥민축구공원에서 삼천동 에어돔으로 변경됐다. 대회는 11월 12일에 열려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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