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감독 주제 무리뉴가 알랑 생막시맹(알 아흘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는 생막시맹을 페네르바체로 이적시키고자 하는데 이는 최우선 타깃 중 하나이며 클럽 측에서도 협상이 진행 중이다. 그는 이미 이적을 승인했으며 클럽 간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생막시맹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윙어다. 최대 장점이자 특기는 바로 드리블이다.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디 밸런스, 마르세유 턴과 헛다리 등의 개인 기술이 더해진 드리블을 구사하는 데 능하다.
과들루프 출신의 부친과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 모친사이에서 태어난 생막시맹은 유스 시절 팀을 자주 옮겼다. AS 생테티엔에서 2013년 9월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다. AS 모나코로 이적한 뒤 하노버 96, SC 바스티아로 임대를 떠났다.
2017년 8월 생막시맹은 OGC 니스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생막시맹은 니스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생막시맹의 활약을 지켜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생막시맹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26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한 생막시맹은 2021-22시즌 35경기 5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생막시맹은 이적을 선택했다.
2023년 7월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생막시맹의 잠재력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서 만개했다. 올 시즌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에서 30경기 4골 9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유럽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에게 손을 내민 팀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사령탑으로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크랙’으로 평가 받던 생막시맹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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