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슈퍼스타’ 크리스티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였다. 모두가 그렇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 반전이 일어났다. 유로 2024가 호날두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아니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에서 무너졌다. 프랑스에 졌다. 포르투갈은 8강까지 오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드러냈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 이유로 호날두를 꼽았다.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그는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빠른 속도, 템포에 호날두가 따라가지 못하며 포르투갈은 역동성을 잃었고, 득점력까지 떨어진 호날두로 인해 포르투갈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때문에 만은 전문가들이 후배들을 위해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서 이제 그만 물러날 때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조세 폰테는 영국의 ‘BBC’를 통해 “아마도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호날두는 많은 것을 성취했고, 포르투갈의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이제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재능을 펼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서튼 역시 ‘BBC’를 통해 “마르티네즈는 호날두에 집착했다. 호날두에 집착하면서 그를 계속 기용했다. 상상력 부족을 보여줬다. 이것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방해했다”고 말했고, 대니 머피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호날두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런데 호날두가 2026 월드컵에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결정적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소속팀 알 나스르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 호날두는 2025년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2026년까지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루드 갈레티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지금 계약 1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는 마지막 위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페페와 함께 하고 싶어 한다. 페페는 지금 알 나스르 이적을 추진 중이다. 페페는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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