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김민재에 대한 수많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해외 클럽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밀란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일(현지시간) ‘인터밀란의 인자기 감독은 김민재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높게 평가한다. 인터밀란이 2년 동안 김민재 영입을 원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김민재를 영입하면 인터밀란은 스리백에 적합한 리더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인자기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반복적으로 요청한 것은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 때문이다. 인터밀란의 현재 수비 조합보다 더 강한 조합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김민재가 합류할 경우 두 명의 센터백보다 세 명의 센터백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김민재는 뛰어난 피지컬과 공격성을 갖춘 수비수이며 매우 빠른 선수다. 김민재의 이상적인 위치는 팀을 역습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충분히 그런 능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상대에게 위협적이고 수비를 지휘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민재 이적료 감당이 어려운 인터밀란이 임대 영입을 노리는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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