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 주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과 FC 포르투에 중요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콘세이상에게 이번주는 매우 중요하다. 다음 주가 되면 콘세이상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49억원)에서 4500만 유로(약 673억원)로 상승한다”고 밝혔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포르투갈의 축구 레전드이자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이다.
콘세이상의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다. 빠른 발과 기술을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에 능한 공격수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고 자신이 갖춘 테크닉을 바탕으로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을 선보인다. 탈압박 능력도 수준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콘세이상은 유스 시절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과 포르투를 모두 거쳤다. 포르투 소속으로 2022년 1월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AFC 아약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했다.
지난 시즌 콘세이상은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2년 8월 리저브 팀 용 아약스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용 아약스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1군으로 승격했고, 로테이션 멤버로 시즌을 보냈다. 리그 19경기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다시 포르투로 복귀했다. 포르투에서 25경기 이상 출전하는 경우 구매 옵션이 발동되는 임대 이적 형태였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고, 포르투로 완전 이적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됐고,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최근에는 UEFA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콘세이상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빅클럽은 콘세이상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헤코르드는 “첼시, 라이프치히가 콘세이상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주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