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SG는 7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롯데를 7-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승률 0.500(42승 42패 1무)을 회복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SSG의 우세로 흘러갔다. 1회말, 최지훈은 롯데 선발 한현희의 직구를 공략해 개인 통산 두 번째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최정의 2루타와 박성한의 2루타로 추가점을 얻은 SSG는 김민식의 적시타로 3-0까지 앞서갔다.
롯데는 3회초 전준우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SSG는 6회말 최정의 2루타와 박성한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초 나승엽의 적시타와 문승원의 폭투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롯데의 치명적인 실책이 경기를 결정지었다. 롯데 투수 김상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SSG는 결승점을 올렸고, 이어 고명준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어 7-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으며, 롯데는 실책으로 인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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