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종걸(수원특례시청)이 생애 첫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종걸은 9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전성근(영월군청)에게 3-1로 승리하며 초대 소백장사에 등극했다.
임종걸은 16강전에서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8강전에서 유환철(용인특례시청)을 2-0으로 꺾으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우혁(문경시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밀어치기와 측면(자반)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작년까지 한 솥밥을 먹던 전성근(영월군청)이였다.
첫 번째 판 전성근이 왼배지기로 선득점에 성공했다. 임종걸도 이에 질세라 잡채기로 1-1 동점을 만들며 첫 소백장사 타이틀을 걸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세 번째 판 임종걸이 또다시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가져왔다. 기세를 이어 네 번째 판 역시 안다리를 걸어 상대선수를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40여 년 만에 탄생한 경량 체급인 소백급(72kg 이하)에서는 임종걸이 초대 소백장사 타이틀을 가져갔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급(72kg이하) 경기결과
-소백장사 임종걸(수원특례시청)
-2위 전성근(영월군청)
-공동 3위 이희현(인천광역시청), 김우혁(문경시청)
-공동 5위 박상준(정읍시청), 임성권(문경시청), 유환철(용인특례시청), 노민수(울주군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