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주 흥미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서서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래퍼가 만든 연예 기획사에 소속된 원드키드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최근들어 차세대와 차차세대 맨유를 이끌 젊은 유망주들의 영입에 적극적인 맨유는 최근 ‘영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한 명을 영입하기위해서 공을 들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탐내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신동 사무엘 루살레라고 한다. 올 해 16살인 슬로바키아 출신이다. 그의 소속사는 래퍼인 Jay-Z가 만든 연예기획사 록 네이션(Roc Nation)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 백과사전에 따르면 록 네이션은 미국의 레퍼가 만든 회사로 원래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였지만 지금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에 소속된 기업이다. 2PM출신인 박재범이 소속되었던 회사로도 알려져 있는데 리한나, 머라이어 캐리 등도 이 회사 소속이었다.
축구 선수들도 많다.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웨스트햄의 루카스 파케타 등도 이회사 소속이라고 한다.
루살레는 지난 5월에 열린 U17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슬로바키아 국가대표로 출전, 조별 예선 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맨유가 깊은 인상을 받았고 높은 평가를 준 유망주라고 한다.
13살 때 팰리스에 합류한 루살레는 지난 시즌 팰리스의 유스컵 명단에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록 네이션는 루살레에 대해서 “영국 U-16 수준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한 명이며 빠르고 역동적인 윙어이다. 오른쪽이나 왼쪽 윙에서 편안하게 뛰고, 공을 직접 다루는 그의 능력은 그를 상대 수비에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로 만든다”면서 “그는 종종 골과 어이스트를 만들어내는 선수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맨유는 루살레 뿐 아니라 레딩 출신의 15살 스코틀랜드 유망주인 캠론 음포푸와의 계약에도 나설 예정이다. 카디프와 웨스트브롬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롭 언쇼의 14세 아들 실바 멕세스는 이미 맨유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또한 호주의 10대 스타인 16살 제임스 오버리도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뿐 아니라 EPL 모든 구단은 브렉시트 규정으로 인해 해외파 출신 선수들 중 18세 미만 선수를 영입하는 데 제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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