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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올림픽 때 선수들과 최대한 눈 많이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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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정강선 선수단장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결단식에서 단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뛴다.

박인비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할 때는 대회를 치른 뒤 바로 현지로 가서 이런 곳에 처음 와 보는데 이제 정말 올림픽이 시작이구나라는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다”며 선수위원이 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선수와 만나 눈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올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됐고 한국의 IOC 선수위원 후보로 뽑혀 올림픽 기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인비는 “이번에 선수로 출전해 경기하는 것은 아니어서 부담감은 없다”며 “관련 조언을 받아보니 많은 나라 선수가 있으니까 여러 나라 인사말을 한마디라도 배워 가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 콘택트도 중요하다고 들었다. 얼마나 시간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이 만나고 얼굴을 알리며 봉주르라도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은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역할은 IOC 내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이다. 당선되면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이날 박인비는 현장 영상 메시지 형식으로 선수들에게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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