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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파리올림픽 붐업, 모두가 합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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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국가대표 감독, 선수들이 지난 달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응원 편지 전달하는 유인촌 장관<YONHAP NO-5197></img>“></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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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 2024 파리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올림픽을 밝힐 성화는 지난 5월 프랑스 제2도시 마르세유에 도착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각종 스포츠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무관심’ ‘올림픽을 하는지도 몰랐다’ ‘딱히 볼 것이 없다’ 등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0여 명 정도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의 50명 이후 최소 인원이 참가한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면 구기 종목들이 대거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특히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축구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크게 관심을 둘 거리가 없어졌다. 전망도 밝지 못해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삼은 금메달 5개를 따면 꽤 선전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연히 올림픽 특수는 사라졌다. 악영향은 기업 후원으로 직결돼 올림픽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한다. 전체적으로 착 가라앉은 무관심 탓에 예년과 달리 기업 후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사기진작이 중요한 시점인데 여러 악재들이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체육계는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할 때이지만 상황은 정반대 양상이어서 우려를 증폭시킨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의결한 체육 단체장 연임 제한 규정 삭제를 담은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를 놓고 체육계 일각에서는 이기흥 체육회장(재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3선)의 장기집권을 위한 길을 닦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승인이 이뤄지면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거치지 않고도 연임이 가능할 길을 스스로 터놓은 것이다.

문체부는 맞불을 놓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최근 간담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체육회가 42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정부 예산을 받는데 지금 학교 체육과 엘리트 체육은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는데 한 번 더 출마하기 위해 정관을 바꾸는 것이 뭐가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

이 정부 들어 사사건건 대립하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올림픽을 코앞에 앞둔 시점까지 붐을 일으키기는커녕 합심하지 못하고 격돌하는 양상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서로 으르렁대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의 몫으로 남게 될까 걱정스럽다. 선수들은 국민들이 환호할 순간만을 떠올리며 무더위를 견뎌가면서 맹훈련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40도를 웃도는 프랑스 파리의 무더위와 싸워야 한다. 다양한 지원과 후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줄탁동시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이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 체육계를 이끌어가는 두 기관이 안팎으로 반드시 합심해야 할 때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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