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예상대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각)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18명 명단을 발표했다. 18명과 함께 훈련할 대체 명단 4명도 공개했다.
음바페의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프랑스가 개최국인 만큼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정치권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에마뉘웰 마크롱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만나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요청했다. 그러나 레알은 음바페의 유로 2024 출전만 허가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차출 의무가 없으므로, 티에리 앙리 감독 역시 음바페의 이름을 제외할 수밖에 업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유로 출전만 허용됐기 때문에, 올림픽에선 보지 못한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가 빠져도 여전히 강력하다. 와일드카드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와 장 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고, 지난 8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마이클 올리세도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로는 오베드 은캄바디오(파리 FC)와 기욤 레스트(툴루즈 FC)가 승선했다.
수비수로는 아드리앵 튀르페르(스타드 렌), 순구투 마가사(AS 모나코), 로익 바데(세비야 FC), 브래들리 로코(스타드 브레스투아), 카스텔로 뤼퀘바(RB 라이프치히), 킬리안 실디야(프라이브루크 FC)가 선택받았다.
허리 라인에는 마그네스 아클리우시(AS 모나코), 조리스 쇼타르(몽펠리에 HSC), 데지레 두에(스타드 렌), 엔조 미요(VFB 슈투트가르트), 마누 코네(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라카제트, 올리세, 마테타, 아르노 칼리뮈앵도(스타드 렌), 라얀 셰르키(올림피크 리옹)가 명단에 오르며 막강한 공격진 뎁스를 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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