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8일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그랜드 파이널에서 KT 롤스터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그랜드 파이널은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120명의 관중과 함께 치러졌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과 협업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진행한 생중계 방송은 약 34,500명이 시청했다. 최종 순위 결정전인 그랜드 파이널은 1, 2라운드 종합 1위 KT 롤스터와 플레이오프 라운드 1, 2에서 GEN.G와 광동 프릭스를 연달아 꺾은 WH게이밍이 만나 7판 4선 승 다전제가 펼쳐졌다.
2:2 다인전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KT 롤스터 김관형, 김정민은 WH게이밍 이원주, 이상민과 대결해 4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했으나, 2세트에서 곽준혁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리해 균형을 맞췄다. 이후 3세트부터 6세트까지 KT 롤스터와 WH게이밍은 번갈아 가며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3으로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7세트에서 KT 롤스터의 곽준혁과 WH게이밍의 이원주가 출전해 격전을 펼쳤으며, 곽준혁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연장 후반에만 극적으로 2골을 득점하며 승리해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KT 롤스터는 ‘eK 리그 챔피언십’ 최초 3연속 우승(3-peat)이란 대기록을 달성하며, 총 상금 4천만 원과 2천만 넥슨캐시를 획득했다. 또한, 준우승을 차지한 WH게이밍에게는 총 상금 3천만 원과 천만 넥슨캐시를 수여했다.
한편, 이번 시즌 1위부터 4위를 기록한 KT 롤스터, WH게이밍, 광동 프릭스, GEN.G는 획득한 ‘FC 프로 랭킹 포인트’에 따라 8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최상위 글로벌 국가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의 ‘FC 온라인’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FC 모바일’은 오는 13일 진행되는 ‘FC 프로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을 통해 한국 대표 2인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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