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8일 ‘맨유는 볼로냐 공격수 지르크지를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로 선택했다. 맨유는 지르크지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르크지는 지난시즌 볼로냐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4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마르시알이 팀을 떠났고 공격력을 강화할 이상적인 선수로 지르크지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지르크지를 영입할 경우 활용 방법에 대해 ‘맨유는 지르크지를 영입하면 세 가지 라인업 구성이 가능하다’며 ‘지르크지는 회이룬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지르크지는 회이룬이 선발 출전할 수 없을 경우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 지르크지는 공격진의 연계 플레이를 위해 2선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지르크지는 회이룬과 최전방에서 협력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르키지는 지난 2022-23시즌부터 볼로냐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르크지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볼로냐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5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2001년생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유로 2024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맨유는 지난 4일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텐 하흐 감독은 계약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며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이끈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의 재계약 후 “계약 연장으로 맨유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맨유의 기대 성적에 부응하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수비수 데 리흐트에 이어 공격수 지르크지까지 다양한 네덜란드 선수 영입설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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