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일부 팬들이 데 리흐트 매각에 반발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 ‘점점 더 많은 팬들이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는 것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 매각 계획 이후 온라인 청원이 지난 6월 시작했다. 데 리흐트를 지키자는 캠페인의 지지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점점 더 많은 팬들이 데 리흐트를 팀에 머물게 하고 싶어한다. 팬들은 수비에서의 리더십 역할과 경기장 밖에서의 친절한 태도에 대해 데 리흐트를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데 리흐트는 세계적 수준의 수비수이며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수비수라는 것을 자주 입증했다. 데 리흐트를 매각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며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면서도 ‘하지만 팬들의 캠페인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매각 비용으로 조나단 타를 영입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이토도 영입했다’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최근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지난달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방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독일 아우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구조 조정의 첫 번째 희생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고 데 리흐트는 매물로 나와있다’며 ‘데 리흐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네덜란드가 루마니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승리한 후 데 리흐트는 아무 말도 없이 믹스트존에서 기자들 옆을 지나갔다. 데 리흐트는 자신이 어떤 질문을 받을지 알고 있었다. 데 리흐트는 유로 2024에서 단 1분도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소속팀 홈 경기장인 뮌헨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변화가 언급되는 가운데 김민재는 최근 인터밀란 이적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 현지매체는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며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의 좀머와 파바르를 영입했고 두 클럽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김민재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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