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역 은퇴 후에는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은퇴를 하면 축구와 관련된 일을 안 할 것이라는 마음이 굳어지고 있다”며 “따라서 최대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 대표팀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선수로서 워낙 빛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은퇴 후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다만 손흥민은 은퇴 후에는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이번에도 은퇴 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3-2024시즌과 6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 2000여 명 이상의 축구팬들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다가오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해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을 예정인데,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