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재밌게 잘 즐긴 것 같습니다”…SSG 특급 루키의 엄청난 끼발산, ‘마황’도 긴장하게 만든 퍼포먼스 [MD인천]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7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박지환이 7회말 안타를 때린 뒤 관중들을 향해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인천=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재밌게 잘 즐긴 것 같습니다.”

박지환(SSG 랜더스)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박지환은 32경기에 출전해 39안타 2홈런 14타점 21득점 타율 0.364 OPS 0.920을 기록, 드림 올스타 감독인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추천 선수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7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 SSG 박지환이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인천=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경기 전 퍼포먼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박지환은 “홈에서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준비하긴 했다.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열심히 준비한 것 열심히 하겠다. 춤을 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5일)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적토망아지’ 이승민이 말 인형을 입고 타석에 나왔다. 박지환은 “(이)승민이보다 많은 환호성 터지게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박지환은 7회말 최정의 타석 때 대타로 출전하게 됐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그는 SSG 마스코트 랜디와 함께 싸이의 ‘New Face’ 안무를 선보였다. 이후 안타까지 때리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박지환의 퍼포먼스는 끝나지 않았다. 1루 베이스를 밟은 그는 전소미의 ‘Fast Forward’에 맞춰 다시 한번 끼를 발산했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박지환은 다시 한번 안타를 생산해 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박지환은 베스트 퍼포먼스상 투표에서 총 2만 8383표를 받아 황성빈(롯데 자이언츠, 9만 7447표)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지환은 “아무 걱정 없이 재밌게 잘 마친 것 같다. 너무 재밌게 즐긴 것 같다”고 말했다.

퍼포먼스를 준비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해냈다. 그는 “확정되고 나서 하루 뒤에 저희 팀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그때 맞췄다. 춤은 독학했다. 디테일만 보고 맞춘 것 같다”며 “원래 춤을 잘 추지는 않았다. 그냥 끼만 있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2024년 7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박지환의 댄스에 동료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인천=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정은 박지환에게 직접 가발을 박지환은 “선배님도 부담 느끼지 말고 즐기고 오라고 계속 말해주셨다. (최)정 선배가 퍼포먼스 준비할 때 ‘어떤 타이밍이 이렇게 하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첫 올스타전이다. 많은 것을 느꼈을 행사였을 것이다. 박지환은 “올해 프로 1년 차이고 올스타전도 처음 나온 것인데, 너무 재밌었다. 내년에도 나오고 싶다. 재밌게 즐기고 싶다”며 “이제 올스타전 출전했으니까, 후반기에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황성빈은 “경기 후반에 (박)지환이가 춤 추는 것 보고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 안타 치고 한번 더 하는 것 보고 바로 물 마시러 갔다”며 “지환이가 받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준비도 잘했다. 그래서 일부러 경기 끝나고 최정 선배가 지환이랑 저를 같이 서있으라고 하셨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스포츠] 공감 뉴스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개그맨 이승윤이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연예 

  • 2
    '포켓몬 고' 지스타 2024, 세대 넘나드는 열기 속으로 고!

    차·테크 

  • 3
    "씹어버려 Keep 'em shut"…에이티즈, 진짜 가치를 안다면 '아이스 온 마이 티스' [MD신곡]

    연예 

  • 4
    [해경 소식] 권오성 목포해경서장, 관할해역 치안현장 점검 外

    뉴스 

  • 5
    세계로 수출되는 K-종이신문 조만간 사라진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지금 뜨는 뉴스

  • 1
    [순창군 소식] 순창군,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 기관상 수상 外

    뉴스 

  • 2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 새 단장

    뉴스 

  • 3
    [지스타]라이온하트, "콘솔부터 서브컬쳐까지 다각화로 '오딘' 성공 이어간다"

    차·테크 

  • 4
    ‘서울 카페 추천’ 이색 카페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종로 실내 데이트 TOP 3

    여행맛집 

  • 5
    [박상진의 e스토리] 월즈 5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다시 한 번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는 페이커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개그맨 이승윤이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연예 

  • 2
    '포켓몬 고' 지스타 2024, 세대 넘나드는 열기 속으로 고!

    차·테크 

  • 3
    "씹어버려 Keep 'em shut"…에이티즈, 진짜 가치를 안다면 '아이스 온 마이 티스' [MD신곡]

    연예 

  • 4
    [해경 소식] 권오성 목포해경서장, 관할해역 치안현장 점검 外

    뉴스 

  • 5
    세계로 수출되는 K-종이신문 조만간 사라진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순창군 소식] 순창군,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 기관상 수상 外

    뉴스 

  • 2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 새 단장

    뉴스 

  • 3
    [지스타]라이온하트, "콘솔부터 서브컬쳐까지 다각화로 '오딘' 성공 이어간다"

    차·테크 

  • 4
    ‘서울 카페 추천’ 이색 카페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종로 실내 데이트 TOP 3

    여행맛집 

  • 5
    [박상진의 e스토리] 월즈 5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다시 한 번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는 페이커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