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희찬의 공격 파트너 페드로 네투가 황희찬을 떠나 토트넘 손흥민의 옆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처음 나온 소식이 아니다. 네투의 토트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황희찬의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이적설이 뜨더니, 이번에는 네투 차례다.
네투는 24세의 젊은 윙어.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으로 2019년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부상으로 들쑥날쑥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9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많은 빅클럽이 네투를 노리고 있다.
확실히 재능이 있다. 과거 웨스트햄, 토트넘 등을 지도한 노장 해리 레드냅 감독이 네투를 향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특히 EPL에서 검증됐기에, EPL 클럽들이 많이 참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다. 토트넘이 그 중 한 탐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울버햄튼 공격수 네투에 관심이 있다. 네투는 지난 시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부상 기록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네투는 두 번의 햄스트링 문제로 총 125일을 결장했다. 그렇지만 토트넘은 네투를 좋아하고, 울버햄튼 윙어 영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지다”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한 라이브 방송에서 “토트넘이 네투 영입에 관심이 있다. 네투는 토트넘의 여름 영입 명단에 있는 이름 중 하나다.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분명 토트넘은 네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부상에 대한 우려는 울버햄튼이 요구하는 이적료 6000만 파운드(1060억원)를 모두 지불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궁극적으로 네투를 영입하기 위한 이런 문제를 극복할 의향이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올 시즌 17골을 넣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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