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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호날두에 판정승’ 프랑스, 포르투갈에 승부차기 승리…스페인 독일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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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손수 탈락시켰다.

프랑스는 6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음바페와 호날두의 ‘신구 축구황제’ 대결로도 화제가 됐다. 다만 두 선수는 모두 골을 신고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랑스의 승리로 음바페가 판정승을 거뒀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기가 막힌 침투 패스를 받고 슈팅을 날렸다.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프랑스의 실점을 막았다.

3분 뒤 포르투갈이 좋은 전개를 만들며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메냥이 막은 공이 골문 근처 호날두에게 흘렀고, 호날두가 뒷발로 공을 밀어 넣으려 했지만 매냥에게 가로막혔다.

후반 21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든 뒤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때 후벵 디아스가 쇄도하며 슈팅을 태클로 끊어냈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30분에서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가 벌어졌다.

프랑스는 1번 키커로 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웠고, 뎀벨레는 가볍게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의 1번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도 킥을 성공시키며 1-1 동률을 만들었다.

세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프랑스는 3번 키커 쥘 쿤데가 골을 성공시켰고, 포르투갈은 주앙 펠릭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프랑스는 5번까지 모든 키커가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포르투갈을 꺾었다.

한편 ‘무적함대’ 스페인은 극적인 연장 득점으로 ‘개최국’ 독일을 꺾었다.

스페인은 같은 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토니 크로스의 현역 생활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크로스는 연장전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유로 8강을 끝으로 커리어를 끝냈다. 크로스는 월드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클럽 월드컵 우승 6회 등을 기록했지만 유로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스페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라민 야말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다니 올모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독일이 간신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공을 떨궜다. 공은 플로리안 비르츠 앞으로 떨어졌고, 비르츠는 곧바로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하기 직전 스페인이 극적인 골맛을 봤다. 연장 후반 14분 올모의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스페인이 올모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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