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 그들이 갈락티코 3기를 구성했다.
지난 시즌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며 예열을 마쳤고, 다음 시즌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다. 갈락티코 1기, 2기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3기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안 그래도 유럽 최강의 팀이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온다. 생태계 파괴종의 등장이다. 다음 시즌 UCL 우승 예약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그런데 갈락티코 3기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최고의 선수로 채웠으니, 이제 수비수 차례다. 갈락티코 3기의 욕심은 끝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선수가 와야 진정한 갈락티코 3기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다. 올 시즌 아스널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 아스널을 EPL 우승 후보로 올려 놓은 간판 수비수. 올 시즌 내내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올 시즌 맹활약으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등극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유로 2024에서도 우승후보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런 살리바를 레알 마드리드가 원한다.
살리바가 지난 2019년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476억원)였다. 임대를 전전하다 아스널 핵심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고,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그리고 그의 나이는 올해 23세에 불과하다. 몸값이 폭발했다. 지금 살리바를 계약하기 위해서는 최소 8500만 파운드(1500억원) 이상의 몸값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살리바의 광팬이라고 한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과 프랑스의 스타 살리바를 레알 마드리드 영입 명단 가장 위에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라인 강화를 원하고, 살리바를 원한다. 아스널의 스타는 경험이 많고, 당장 레알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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