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바란’으로 불리고 있는 레니 요로(LOSC 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만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요로는 계속해서 레알을 우선시하며 지금은 구단들이 서로 거래에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레알은 요로가 릴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것을 알렸고, 전략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2005년생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센터백이다. 주력이 빨라 커버 범위가 상당히 넓다. 태클 능력도 좋은 편이며 발밑도 훌륭해 공격 전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로는 5살에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요로는 2017년 릴 유스팀에 입단했다. 연령별 유소년 팀에서 뛰던 중 2020년부터 릴 B팀으로 승격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소집됐다. 현재는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U-21 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아직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는 소집되지 않았지만 ‘제2의 바란’으로 불리는 만큼 조만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보인다.
요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전 센터백이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에도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주전 센터백들의 이탈로 인해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 요로는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레알이 요로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올 시즌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등 센터백들이 모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요로도 레알만 원하고 있다. 그는 릴의 재계약을 제안을 거절했고, 다른 구단의 관심에도 레알이 릴과 빨리 합의하기를 원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PSG와 리버풀은 거래가 무산될 상황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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