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데 리흐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 수비수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실버스트레는 5일 스포츠 스트리밍 업체 다즌을 통해 맨유의 데 리흐트 영입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실버스트레는 “데 리흐트는 아약스를 떠난 이후로 발전하지 못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지만 경기에 많이 뛰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실버스트레는 “맨유는 수비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데 리흐트가 맨유에 합류해도 첫 번째 센터백 옵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의 린델로프가 팀에 잔류할지 알 수 없고 매과이어가 있지만 맨유는 센터백 1-2명이 더 필요하다. 데 리흐트는 성장할 수 있지만 센터백 1순위는 아니다. 맨유에 합류해도 시즌 초반부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센터백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데 리흐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 가운데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지난달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방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와 데 리흐트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데 리흐트는 떠나고 김민재는 잔류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음시즌 김민재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의 방출설은 최근 며칠 사이에 커졌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투헬 감독과 김민재의 상호 작용은 이상적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선보였던 자신의 클래스를 뮌헨에서 선보이지 못한 것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분석했다’며 김민재와 데 리흐트에 대한 엇갈린 내부 평가를 소개했다.
데 리흐트는 유로 2024 네덜란드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네덜란드가 이번 대회에서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독일 아우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구조 조정의 첫 번째 희생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고 데 리흐트는 매물로 나와있다’며 ‘데 리흐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네덜란드가 루마니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승리한 후 데 리흐트는 아무 말도 없이 믹스트존에서 기자들 옆을 지나갔다. 데 리흐트는 자신이 어떤 질문을 받을지 알고 있었다. 데 리흐트는 유로 2024에서 단 1분도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소속팀 홈 경기장인 뮌헨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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