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특급 윙어’ 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올리세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의 초기 부분을 예약했다. 뮌헨은 조항을 발동한 후 올리세의 향후 매각에 대한 일정 비율을 팰리스에 통보했기 때문에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왼발을 사용해 오른쪽에서 뛰고 있으며 패스와 돌파가 모두 좋은 선수다. 혼자 공격 옵션을 창출할 수 있는 크랙형 윙어다. 좋은 왼발 킥도 보유하고 있어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까지 전담하고 있다.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거쳤다. 2015년 레딩 FC 유소년 팀으로 팀을 옮겼다. 레딩 입단 후 좋은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2018-19시즌 레딩 1군에 콜업되면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올리세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1군에서만 총 4경기에 출전했다. 레딩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올리세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올리세는 레딩의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0-21시즌 올리세는 리그 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올리세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오퍼를 받았다.
2021년 여름 올리세는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 2골 5도움을 올린 올리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팰리스를 먹여 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올리세는 팰리스와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에 잔류한 올리세는 올 시즌 19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지만 더 많은 공격포인트(16개)를 올렸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올리세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리세는 많은 주급을 요구했고, 뮌헨이 이 틈을 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올리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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