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드디어 규정타석을 채워 메이저리그 타율 1위에 안착했다.
콴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콴은 이번 경기로 58경기에서 260타석을 기록하며 마침내 규정 타석을 정확하게 채웠다.
콴은 올 시즌 타율 0.360(236타수 85안타) 7홈런 24타점 49득점을 기록했고, 단숨에 타율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AL) 타격 선두였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타율 0.317을 가볍게 따돌렸다. 내셔널리그(NL) 선두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율 0.319마저도 크게 앞서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타율·홈런·타점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던 저지에게는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한편 콴은 2022년 클리블랜드에 데뷔해 당시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6홈런 52타점 89득점을 기록하면서 데뷔하자마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해에 신인왕 투표 3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던 콴은, 지난해 타율 0.268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훨씬 더 스텝업한 상태로 타석에 들어서 클리블랜드의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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