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하성 전날 무안타 설움 빠른 발로 풀었다…멀티 출루→멀티 도루, 역전 발판 득점까지 완벽한 하루

마이데일리 조회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멀티 출루에 멀티 도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전날(3일)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던 김하성은 이튿날 곧바로 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멀티 출루를 기록했으며, 두 번의 도루를 성공해 올 시즌 세 번째 멀티 도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6-4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라인업

텍사스: 마커스 세미엔(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조시 스미스(3루수)-아돌리스 가르시아(지명타자)-와이어트 랭포드(좌익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요나 하임(포수)-트래비스 얀카우스키(우익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 선발 투수 존 그레이.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다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아담 메이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2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그레이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그레이의 7구 95.3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타구는 3·유간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유격수 시거가 공을 잡았지만, 1루에 던지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김하성의 내야 안타였다. 자동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페랄타는 3루 베이스가 빈 것을 보고 3루까지 갔다.

이후 히가시오카의 타석에서 김하성이 시즌 16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히가시오카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저지지 않았다.

3회초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크로넨워스가 안타를 때렸다. 이어 마차도가 타석에 들어섰다. 마차도는 그레이의 초구 88.7마일(약 143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3회말 텍사스가 반격했다. 선두타자 하임이 2루타, 얀카우스키가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타베라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시거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스미스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그레이의 93.7마일(약 151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하지만 멀리 뻗지 못했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히가시오카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라에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텍사스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랭포드와 로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하임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얀카우스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베라스의 안타로 다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세미엔이 2루수 뜬공으로 점수를 더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5회초 추격에 나섰다. 프로파의 안타와 크로넨워스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호세 르클럭이 구원 등판했다. 이후 마차도가 포수 파울플라이, 솔라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메릴의 타석에서 더블스틸에 성공, 2사 2, 3루가 됐고 메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1, 3루 상황에서 메릴이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지만, 페랄타가 삼진 아웃당하며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르클럭의 2구 93.4마일(약 150km/h) 싱커가 김하성의 몸쪽으로 갔다. 김하성이 공을 피하기 위해 몸을 뺐지만, 공이 유니폼을 스쳤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히가시오카가 삼진으로 물러난 사이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멀티 도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아라에스의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이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가 7회초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솔라노가 안타를 때렸다. 메릴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페랄타가 ‘한국계’ 데인 더닝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6-4 역전. 이어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RYU 동료 영입 논의 중" 올해도 '터너 타임' 볼 수 있나…컵스, 3루수 최대어 대체자로 '불혹의 털보' 고려
  • '부활 성공' 고진영 단숨에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유해란 8위·양희영 12위·윤이나 25위
  • '사우디 리그 수준도 안된다' 네이마르, 브라질 2부 클럽 상대 드리블 돌파 7번 실패
  • '리버풀 선수들은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다'…맞대결 후 판 다이크의 행동이 증명
  • "코뼈 6곳이 부러졌다! 그래도 다시 일어선다"…'UFC 챔피언 탈환 실패' 스트릭랜드의 재기 다짐
  • '마네 교체 원한다'…호날두의 알 나스르, '1350억 거부' 일본 공격수 영입 재추진

[스포츠] 공감 뉴스

  • 선수들이 직접 느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캠프 어떤가 [MD멜버른]
  • 논란의 중심...10일 금의환향한 박지원이 '린샤오쥔' 언급하며 한 말
  • "발로텔리? 제시야 서울 하늘에 태양은 너 하나뿐이다"...김기동 감독의 재치만점 '밀당', 린가드도 "Top guy"로 화답 [MD가고시마]
  • "저도 그렇게 컸다" 153km 로컬 보이 향한 다승왕의 조언…뻔한 정론? 이것이 진리다
  • 13년 만에 처음이라고? 34세 엄마 선수 투혼, 사령탑&국대 세터는 미안하고 고맙다…"실바 보면 눈물 나, 대단해"
  • "신경 쓸 것? 우승 반지 맞추는 시간뿐" 美쳤다! 다저스 향한 기대감…"기대치는 120승" 선수도 자신만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팰리세이드랑 가격 겹치네 ” 아이오닉 9 가격 공개에 예비 오너들 난리!
  • “한국 눈길 끝판왕” 제네시스 GV60 역대급 풀튜닝, 작정하고 개발했다!
  • “안그래도 망한 레이, 캐스퍼에 또 짓밟히나” SUV 스타일 일렉트릭 크로스 모델 출시
  • “드디어 나오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투싼,스포티지보다 좋다고?
  • “KGM 살릴 수 있을까?” 토레스 하이브리드, 환경부 인증 완료, 출시 언제?
  • “엄마들 세컨카로 제격!” 캐스퍼, 레이 소형 전기차 중 뭐살까 급고민
  • “이래도 안 사?”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루프 올리고 터프해진 파격 변신
  • “BMW, 아우디 이긴 팰리세이드” 아빠들 애간장 타게 만드는 인기 비결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재테크 달인→母 명의 집 선물' 김세정, 제대로 플렉스했네…'스페인서 달콤한 휴가' [MD★스타]

    연예 

  • 2
    문재인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조국에 한없이 미안"

    뉴스 

  • 3
    서정희 "연인 김태현 만나 전 남편 트라우마·암 극복, 5월 스몰웨딩"(조선의사랑꾼) [TV캡처]

    연예 

  • 4
    최다 금메달 기록 세운 한국 쇼트트랙에 중국 감독이 밝힌 심경

    연예 

  • 5
    홍수아, 글래머에 인형 미모까지…여성들의 워너비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RYU 동료 영입 논의 중" 올해도 '터너 타임' 볼 수 있나…컵스, 3루수 최대어 대체자로 '불혹의 털보' 고려
  • '부활 성공' 고진영 단숨에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유해란 8위·양희영 12위·윤이나 25위
  • '사우디 리그 수준도 안된다' 네이마르, 브라질 2부 클럽 상대 드리블 돌파 7번 실패
  • '리버풀 선수들은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다'…맞대결 후 판 다이크의 행동이 증명
  • "코뼈 6곳이 부러졌다! 그래도 다시 일어선다"…'UFC 챔피언 탈환 실패' 스트릭랜드의 재기 다짐
  • '마네 교체 원한다'…호날두의 알 나스르, '1350억 거부' 일본 공격수 영입 재추진

지금 뜨는 뉴스

  • 1
    "서민의 사랑을 받은 가수"…'가요무대', '해뜰날'로 故 송대관 추모 [MD리뷰]

    연예 

  • 2
    전라감영에서 체험·EDM 공연 만끽! ‘전라감영 달빛잔치’로 흥겨운 시간

    여행맛집 

  • 3
    [데일리 핫이슈] 피소 양익준 '고백' 예정대로 일정 소화·전지현 세무조사 관련 "위법 행위 없었다" 외

    연예 

  • 4
    이수근 생일날 아내 박지연이 전한 먹먹한 생일 축하: 위로의 말도 못할 정도로 처연하다

    연예 

  • 5
    'SM 패밀리' 바다, 카리나·윈터와 찰떡 캐미…"사랑할 수 밖에"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선수들이 직접 느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캠프 어떤가 [MD멜버른]
  • 논란의 중심...10일 금의환향한 박지원이 '린샤오쥔' 언급하며 한 말
  • "발로텔리? 제시야 서울 하늘에 태양은 너 하나뿐이다"...김기동 감독의 재치만점 '밀당', 린가드도 "Top guy"로 화답 [MD가고시마]
  • "저도 그렇게 컸다" 153km 로컬 보이 향한 다승왕의 조언…뻔한 정론? 이것이 진리다
  • 13년 만에 처음이라고? 34세 엄마 선수 투혼, 사령탑&국대 세터는 미안하고 고맙다…"실바 보면 눈물 나, 대단해"
  • "신경 쓸 것? 우승 반지 맞추는 시간뿐" 美쳤다! 다저스 향한 기대감…"기대치는 120승" 선수도 자신만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팰리세이드랑 가격 겹치네 ” 아이오닉 9 가격 공개에 예비 오너들 난리!
  • “한국 눈길 끝판왕” 제네시스 GV60 역대급 풀튜닝, 작정하고 개발했다!
  • “안그래도 망한 레이, 캐스퍼에 또 짓밟히나” SUV 스타일 일렉트릭 크로스 모델 출시
  • “드디어 나오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투싼,스포티지보다 좋다고?
  • “KGM 살릴 수 있을까?” 토레스 하이브리드, 환경부 인증 완료, 출시 언제?
  • “엄마들 세컨카로 제격!” 캐스퍼, 레이 소형 전기차 중 뭐살까 급고민
  • “이래도 안 사?”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루프 올리고 터프해진 파격 변신
  • “BMW, 아우디 이긴 팰리세이드” 아빠들 애간장 타게 만드는 인기 비결은?

추천 뉴스

  • 1
    '재테크 달인→母 명의 집 선물' 김세정, 제대로 플렉스했네…'스페인서 달콤한 휴가' [MD★스타]

    연예 

  • 2
    문재인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조국에 한없이 미안"

    뉴스 

  • 3
    서정희 "연인 김태현 만나 전 남편 트라우마·암 극복, 5월 스몰웨딩"(조선의사랑꾼) [TV캡처]

    연예 

  • 4
    최다 금메달 기록 세운 한국 쇼트트랙에 중국 감독이 밝힌 심경

    연예 

  • 5
    홍수아, 글래머에 인형 미모까지…여성들의 워너비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서민의 사랑을 받은 가수"…'가요무대', '해뜰날'로 故 송대관 추모 [MD리뷰]

    연예 

  • 2
    전라감영에서 체험·EDM 공연 만끽! ‘전라감영 달빛잔치’로 흥겨운 시간

    여행맛집 

  • 3
    [데일리 핫이슈] 피소 양익준 '고백' 예정대로 일정 소화·전지현 세무조사 관련 "위법 행위 없었다" 외

    연예 

  • 4
    이수근 생일날 아내 박지연이 전한 먹먹한 생일 축하: 위로의 말도 못할 정도로 처연하다

    연예 

  • 5
    'SM 패밀리' 바다, 카리나·윈터와 찰떡 캐미…"사랑할 수 밖에"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