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아르한테나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1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에제키엘 페르난데스 등 주로 어린 선수들이 포함됐으며 니콜라스 오타멘디, 알바레스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오는 7월 세계 스포츠인의 대축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종목은 축구다. 축구는 7월 24일부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폐막 직전인 8월 10일 결승전 끝으로 종료된다.
이미 조별리그 대진도 완성됐다. A조에는 프랑스와 미국, 기니, 뉴질랜드가 편성됐으며 B조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이라크, 우크라이나, C조에는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 D조에는 일본,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이 포함됐다.
이번 파리올림픽 최대 이슈는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출전이다. 하지만 메시의 출전은 이미 불발됐다. 따라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반대로 출전이 불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행히 또 다른 슈퍼스타가 출전을 확정했다. 바로 알바레스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연상시키는 스트라이커이며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다.
지난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49경기 17골 4도움으로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54경기 19골 13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출전하고 있다.
알바레스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세계 대회를 한번 더 치러야 한다. 바로 파리올림픽이다. 그는 오타멘디, 헤로니모 룰리와 함께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아르헨티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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