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지아의 리오넬 메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설이 최근 뜨거웠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와 아버지가 공개적으로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잉글랜드 리버풀 등이 크바라츠헬리아의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오는 여름 이적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선수 의지만으로 이적이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구단의 승인이 필요한 일이다. 나폴리는 절대 크바라츠헬리아를 오는 여름 보낼 생각이 없다. 최근 나폴리는 “선수 이적의 결정하는 것은 에이전트와 아버지가 아니라 구단이다”라며 공개 이적 요구에 반박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공개되지 않았던 나폴리의 선수 이적 방침이 드러났다. 바로 1년에 빅네임은 ‘1명’만 이적시킨다는 것이다. 핵심 선수를 여러 명 한 번에 내보내면 팀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나폴리는 김민재를 보냈다. 이번 여름에는 빅터 오시멘이다. 순서가 이렇게 정해졌다. 오시멘 이적은 구단도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순서에 밀렸다. 다음 시즌이 끝난 후에도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재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이적설이 많았다. 리버풀과 PSG 등이 관심이 있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는 여름 이적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PSG와 리버풀이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문제는 나폴리다.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를 팔 생각이 없다. 안토니오 콘테가 분명히 그런 생각을 말했고,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다음 여름에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이어 “크바라츠헬리아는 올해 여름에 움직이지 않고, 내년 여름에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다음 여름 크바라츠헬리아에 줄을 서 있는 클럽들이 많을 것이다. 나폴리는 매년 톱 스타 1명을 팔아 치우고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가 떠났고, 올 시즌에는 오시멘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차례는 2025년이다”고 설명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