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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계는 어디입니까”…메시 절친, 임시 감독 맡아 21년만에 세리에 A로 승격→세계 최고 CB영입 초읽기 →팬들 ‘미친 짓’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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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 수석코치 파브레가스가 팀을 세리에 A로 승격시킨 후 선수들과 즐거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바르셀로나 시절 절친이었던 파브레가스와 메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3년 7월 이탈리아 2부리그 코모에서 뛰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의 은퇴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와 AS모나코, 코모에서 뛰었다.

파브레가스와 메시.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8, 유로 2012 우승,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와 라리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코모라는 세리에 B팀으로 이적했다. 자신이 공동 구단주로 있던 팀이다.

파브레가스가 세리에 A 승격후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

아스널 시절 동료였던 티에르 앙리 등과 함께 코모에 투자해서 공동 구단주였던 파브레가스는 은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의 임시 감독을 맡았다. 모레노 롱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코모에서 경질되자 스스로 임시 감독으로 팀을 추스린 것이다.

감독 자격증이 없어 오시안 로버츠가 감독을 맡고 그 밑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했던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 B에서 코모를 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팀을 21년만에 세리에 A로 승격시켰다.

당당히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파브레가스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수비수 영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팬들은 이 수비수의 영입에 대해서 ‘미친 짓’이라고 할 정도로 충격적인 영입 제안이다.

영국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던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코모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한다. 바란이 코모에 도착해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바란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란이 누구인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월드클래스에 등극한 프랑스 출신의 센터백이다. 2011-12시즌부터 무려 10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냈다.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한 후 2021년 맨유로 이적했다. 3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맨유와 이별했다.

비록 31살로 전성기 폼을 찾지 못한 바란이지만 세리에 A의 무명팀이나 다름없는 코모와의 협상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팬들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미친 인력 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브레가스는 바란의 영입에 대해서 ‘꿈의 영입’이라고 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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