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진은 이번 성화 봉송을 위해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확한 봉송 장소와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진이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방탄소년단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10년 동안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온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진은 지난달 12일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후 성화 봉송을 비롯해 하반기에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신곡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최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저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제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연기할 생각은 없다. 죄송”이라고 선을 그었다.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참여를 넘어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으로서 팀을 이끌며 전 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온 진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