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곳을 거쳐간, 그리고 지금 뛰고 있는 수많은 스타가 있다. 그렇다면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사실 맨유는 미드필더에서 가장 화려한 스쿼드, 가장 퀄리티 높은 선수들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에 전설이 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미드필더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그 그 답을 내놨다. 이 매체는 ‘EPL 역사상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위대한 역사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를 기반으로 한다. EPL 정상에 오른 맨유의 전성기에는,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의 기동이 되어준, 기술적, 정신적 경쟁력을 같은 미드필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폴 포그바는 10위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엄청나게 비싸게 샀지만 가격표에 부응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현재 맨유의 카세미루는 급격한 쇠퇴를 보이고 있고,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이 전설적인 목록에 포함되지 못한다.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10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선수는 6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 바로 박지성이다. 그는 2005년 맨유에 이적해 2012년까지 뛰었다. EPL로만 따지면 총 134경기에 출전했고, 1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컵은 4개.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퍼거슨 경은 박지성을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불렀다. EPL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은 상대팀의 가장 위험한 선수를 막는 중요한 임무를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는 박지성에게 맡겼다. 이 한국 미드필더의 자잘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의 전성기는 깃털처럼 가벼웠다. 상대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3개의 폐를 가졌다고 알려진 박지성은 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AC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죽였다. 퍼거슨 경은 2011년 UCL 결승에서 박지성에게 리오넬 메시 전담 마크를 시켰다면 맨유가 우승했을 거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의 앞에 있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정말 어마어마한 전설들이다. 5위는 마이클 캐릭, 4위는 데이비드 베컴, 3위는 로이 킨, 2위는 라이언 긱스, 대망의 1위는 폴 스콜스가 선정됐다. 박지성 뒤로는 7위 대런 플레처, 8위 폴 인스, 9위 니키 버트, 10위 브라이언 롭슨이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
1위 폴 스콜스
2위 라이언 긱스
3위 로이 킨
4위 데이비드 베컴
5위 마이클 캐릭
6위 박지성
7위 대런 플레처
8위 폴 인스
9위 니키 버트
10위 브라이언 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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