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앙 팔리냐(풀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뮌헨은 지난 여름 팔리냐 영입에 근접했다. 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까지 마쳤으나 이적 오피셜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이에 풀럼으로 돌아가 올시즌을 소화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에 다시 팔리냐 영입을 시도했다. 팔리냐도 뮌헨 이적을 원했고 개인 조건 협상을 빠르게 진행됐다. 문제는 이적료 합의. 팔리냐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풀럼은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를 원했다. 하지만 뮌헨은 초반에 해당 가격의 절반인 3,000만 파운드(약 520억원)를 제시했고 풀럼은 이를 거절했다.
뮌헨은 팔리냐 외에도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이토 히로키 영입을 완료했고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도 사실상 영입을 확정했다. 추가로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레버쿠젠)와 사비 시몬스(파리 생제르망) 영입도 추진하고 있어 팔리냐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뮌헨은 최종 금액을 제시했다. 28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뮌헨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최대 4,600만 유로(약 680억원)를 제시할 것이다. 그 이상은 절대 올라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뮌헨의 금액은 여전히 풀럼과 차이가 있다. 동시에 뮌헨이 팔리냐의 대안으로 아마두 오나나(에버턴)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면서 이번에도 팔리냐 영입을 실패로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뮌헨의 팔리냐 영입은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팔리냐가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다. 풀럼은 팔리냐와 추가적인 협정을 했을 수 있다. 뮌헨과 풀럼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모든 당사자들이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텐베르크의 보도 대로라면 이적료 협상과 별개로 풀럼이 팔리냐와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하면서 뮌헨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조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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