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주장 순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EPL에는 놀라운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모든 팀에는 다른 선수들을 뛰어넘어 팀을 영광으로 이끌 리더 한 사람이 필요하다. 클럽의 주장이 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헌신, 열정, 배려, 냉정함 그리고 타고난 능력도 필요하다. EPL 클럽의 주장 중에서는 확실히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에 우리는 EPL 20개 팀의 주장 순위를 매겼다. 최악에서 최고까지 20명이다. 개인의 능력과 팀 기여도, 리더십, 팀 성과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2023-24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흥민. 그가 상위권에서 빠질 수 없었다. 손흥민은 TOP 5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명 중 5위를 차지했다.
중요한 건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에 앞섰다는 점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캡틴의 리더십에 있어서는 토트넘에 졌다. 아스널의 주장은 마르틴 외데가르드다. 그는 손흥민 다음 단계인 6위에 머물렀다. ‘주장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한 셈이다. 팀 성적으로는 토트넘이 아스널에 졌지만, 주장의 경쟁력으로는 이겼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스타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10년을 맞이한다. 그는 토트넘의 역대 최고 득점자 5위다. 또 올 시즌 위고 요리스가 이탈한 이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택됐다. 시작할 때는 큰 과제를 안고 있었지만,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하게 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어려운 시기에 미디어와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토트넘의 성공을 가져다 주는데 역할을 해냈다. 이런 것들이 손흥민 리더십의 궁극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 아스널의 외데가르드 역시 비슷하지만, 손흥민은 득점 등 팀애 더 많은 것을 기여할 수 있다. 이는 분명 손흥민이 젊은 외데가르드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앞에 위치한 4명의 명단을 살펴 보면, 4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존 맥긴(아스톤 빌라), 2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EPL 최고의 주장 순위
20위 자말 라셀레스(뉴캐슬)
19위 리스 제임스(첼시)
18위 퀴르 주마(웨스트햄)
17위 네토(본머스)
16위 잭 스티븐스(사우스햄튼)
15위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브렌트포드)
14위 조 워럴(노팅엄 포레스트)
13위 조엘 워드(크리스탈팰리스)
12위 톰 케어니(풀럼)
11위 샘 모르시(입스위치 타운)
10위 막시밀리안 킬먼(울버햄튼)
9위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8위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7위 시무스 콜먼(에버턴)
6위 마르튼 외데가르드(아스널)
5위 손흥민(토트넘)
4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존 맥긴(아스톤 빌라)
2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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