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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만 파운드 FW’ 저조한 성적에도 인기 폭발…첼시 사무실 전화가 불난다, “여러 건 문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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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실패한 시즌을 보내고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빅클럽의 제의를 많이 받았다. 완전 이적이 하나 있었고 임대 이적은 여러 건이었다. 첼시는 이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윙어다. 2010년 우크라이나 FC 메탈리스트 하르키우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4년 FC 드니프로 유스팀으로 옮겨 2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6년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최강 클럽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입단했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던 무드리크는 2018년 10월 FC 올림피크 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 컵 경기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2019년 2월 FC 아르세날키이우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해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0년 여름 무드리크는 데스나 체르니히프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체르히니프에서 무드리크는 리그 10경기와 컵 대회 1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 1월 샤흐타르로 복귀했고, 후반기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게티이미지코리아

2021-22시즌부터 무드리크는 1군에서 출발했다. 프리시즌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무드리크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21년 9월 FC 마리우폴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전반기 동안 샤흐타르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8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포텐이 터졌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겨울 이적시장 무드리크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3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첼시에서 무드리크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첼시 소속으로 17경기 2도움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렀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도 무드리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미 여러 건의 이적 문의가 첼시에 빗발쳤다. 일단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유로 2024가 끝난 뒤 엔조 마레스카와 논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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