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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SON, 토트넘과 ‘종신 계약’ 보인다…1년 연장→최대 ‘4년’ 계약 추가! 매각설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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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상황이 등장했다.

올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득점 8위인 손흥민은 토트넘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더욱이 올시즌은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출전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이적설이 계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고 페네르바체도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물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손흥민은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잔류 소식과 함께 추가 계약 관련 사항도 의견이 분분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매각을 할 거시란 이야기도 전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100%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고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났을 때 매각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10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고 무수한 기록을 세운 손흥민을 레전드 대우 없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전해졌다.

손흥민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1년 연장 옵션은 손흥민과의 협상 기간을 늘리는 방안이다. 일단 계약 기간을 늘린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3년에서 4년까지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스퍼스웹’의 설명대로 옵션 발동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경우 손흥민은 사실상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올시즌에 스피드와 돌파를 무기로 삼는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손흥민이 어느 정도의 활약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디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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