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이하 KADA)가 27일 한양대학교 도핑방지 학술동아리를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시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KADA 사무실에서 도핑방지 사업 및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양대학교 HYU Clean Sport & Science Club(이하 HYU CS&SC)은 국내 최초의 도핑방지 학술동아리다. 도핑방지 관련 분야 저변 확대 및 연구·학술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6월 창설됐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 학부장인 김종희 교수의 지도 하에 세계도핑방지규약, 한국도핑방지규정에 기반한 도핑방지 실무 스터디와 정기 동아리 학술 세미나 등 도핑 관련 연구 및 실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DA는 도핑방지 환경 조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해 HYU CS&SC에 교육자료 제공, 실무자 강연,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이번 교류에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여 공정한 스포츠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HYU CS&SC의 시다르타 비크람 판데이 지도교수와 임현승 동아리 회장은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어서 감사드리며, 국내·외 스포츠 경기대회 도핑검사에 사프롱 자원봉사 참여 및 도핑방지 교육활동 등에 참여하여 KADA의 도핑방지 환경 조성 노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DA는 2022년부터 유·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진로탐색 및 역량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경향신문에서 주최하는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등에 동참하여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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