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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1승→3연패! 선두 양키스가 수상하다…애런 저지도 못 막은 2-12 대패→최근 10G 2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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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27일 메츠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키스 투수 카를로스 론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페이스가 부쩍 떨어졌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의 성적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불안하게 지키고 있다.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2-12로 대패했다. 애런 저지가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 히트 활약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투타에서 모두 밀리면서 완패했다. 전날 7-9로 진 데 이어 이틀 연속 메츠에 밀렸다. 24일 애틀랜트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진 것을 포함해 3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내리막을 걷고 있다.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무너졌다.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4-8로 졌고, 다음날 3-9로 패했다.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홈에서 4-2로 물리쳤지만, 20일과 21일 볼티모어에 연패했다. 이어 21일 애틀랜타에 1-8로 밀렸다. 투타의 부조화 속에 계속 고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쳤다. 3연패 후 승리를 올렸으나 다시 3연패를 당했다. 힘겹게 연패 늪에서 탈출했지만 오름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경기 내용 자체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41득점 77실점을 마크했다. 21일 볼티모어전에서 17실점, 27일 메츠전에서 12실점을 기록하는 등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양키스 타자 알렉스 버두고(오른쪽)가 삼진을 당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키스는 현재 52승 30패로 승률 0.634를 찍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한때 7할을 넘겼던 승률이 최근 하락세로 많이 떨어졌다.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 중이지만, 2위 볼티모어(50승 30패)에 단 한 게임 앞서 있다. 최근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면 지구 선두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28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4연전을 가진다. 토론토는 36승 43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팀이다. 양키스로서는 연패를 끊고 재도약의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 토론토전을 마치면, 7월 3일부터 6연전에 돌입한다. 신시내티 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르고, 7월 6일부터 8일까지 보스턴과 홈 3연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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