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데 리흐트·우파메카노 ‘동시 방출’ 진짜 이유 드러났다”…’28년’ 만에 최다 실점→’콤파니’가 완전히 다른 수비진 원한다! “이토 영입이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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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4명 중 에릭 다이어를 제외한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3명이 동시에 방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센터백에서 1명, 많아야 2명 변화가 있을 거라는 전망이 완전히 깨졌다. 시발점은 독일의 ‘키커’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물로 나오지 않은 유일한 센터백이 다이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팔고 싶어하지 않는 유일한 센터백이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를 연봉이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재정적으로 선수 연봉 삭감을 추진하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연봉이 싼 다이어가 최적의 센터백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다이어의 주급은 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로 센터백 중 가장 낮다. 우파메카노(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김민재(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데 리흐트(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와 2배,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다이어 주급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체 선수단 27명 중 21위다. 이중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 알렉산더 뉘벨, 다니엘 페레츠, 스벤 울라이히 등 4명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23명 중 20위다. 최하위권이다. 다이어 뒤에 있는 3명은 20세 유망주 알렉산더 파블로비츠, 32세 노장 부나 사르, 23세 신입생 사샤 보이 등 3명이다. 즉 바이에른 뮌헨 주전 멤버 중 다이어 주급이 꼴찌라는 것이다. 23명의 필드 플레이어로 따졌을 때 데 리흐트 8위, 김민재 10위, 우파메카노 12위다. 중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돈이 전부가 아니었다. 진짜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핵심은 수비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5실점을 허용했다. 우승팀 레버쿠젠(24실점)과 거의 2배 차이다. 게다가 분데스리가 TOP 5 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바이에른 뮌헨이 한 시즌에 45실점을 허용한 건, 1995-96시즌 46실점 이후, 28년 만에 최다 실점이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의 대대적인 개혁 의지를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왔다. 후반기만 뛰었다는 것이다. 전반기부터 시즌을 통째로 뛴 3명의 선수,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에 이 치욕적인 성적의 책임을 지우려는 것이다.
이런 의지는 신임 감독인 빈센트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나왔다. 콤파니 감독은 자신의 첫 시즌에 완전히 달라진 수비진을 원한다.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이다. 그만큼 센터백에 공을 들이고 있는 콤파니 감독이다.
글로벌 매체 ‘7sport’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콤피니가 다음 시즌 완전히 다른 수비진 보유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만 유지하고, 새로운 센터백에 투지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은 특히 수비에서 상당한 개편을 촉발했다. 다이어는 낮은 급여에도 팀의 리더로서 입지를 굳혔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를 재편하려는 의도를 강조하는 움직임이 바로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것이다. 이 영입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와 결별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베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에도 적극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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