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라모스, 당신 이렇게 따뜻한 남자였습니까?”…’상남자’가 전하는 감동, 2배의 감동…

마이데일리 조회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나초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세르히오 라모스와 나초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르히오 라모스. ‘상남자’의 대명사다.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세계를 지배한 슈퍼스타.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위용을 떨쳤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터프함도 그의 몫이었다.

거친 파울, 충돌, 때로는 거리낌 없는 비매너 플레이까지. 얼마 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저 경기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 라모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상남자가 지금껏 거의 보여준 적이 없는 따뜻함을 드러냈다. 원래 따뜻한 사람이 아니라, 그의 따뜻함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의 따뜻함은 감동으로 이어졌다. 2배의 감동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원 클럽 맨’ 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로 시작해서 올 시즌까지 23년을 레알 마드리드에 충성한, 진정한 ‘언성 히어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5일 나초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카디시아로 갈 예정이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팬 여러분,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엔 너무 짧지만, 몇 마디를 여러분께 바치고 싶다. 내 인생의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작별 인사를 전한다. 나는 10살에 이곳에 도착했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모든 것을 배웠다. 마드리드의 가치를 배우고, 내 삶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감과 평온함을 가지고 떠날 때다”며 이별사를 전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나초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상남자’ 라모스가 나초에게 헌사를 보냈다.

라모스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다.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냈다. 이 중 13년을 나초와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함께 생활했다. 나초는 라모스처럼 유명한 선수, 핵심 선수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었던 라모스가 인정했다. 라모스는 진심으로 나초를 인정했다. 라모스는 SN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초, 너는 떠나지만 항상 레알 마드리드 역사의 일부로 기억될 것이다. 훌륭한 여정에 찬사를 보낸다. 오랜 시간 우리는 라커룸을 함께 썼고, 수많은 성공과 반복할 수 없는 순간을 함께 경험했다. 너와 함께 해서 기뻤다. 네가 주장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을 보는 것도 나에게는 기쁨이었다. 크게 한 번 안아주고 싶다 브라더. 너는 항상 우리 팀이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해 준 선수들 칭찬한다"…0:6→9:6이라니, 짜릿한 역전승으로 희망을 이어간다, 사령탑의 감사함 [MD타이베이]
  • ‘리틀 메시’에 1010억 돈다발 안긴 첼시…고작 17살인데 610억 선불로 지급'파격'→올 시즌 이미 ‘20GI’달성→‘제 2의 팔머’기대
  • 맨유 MF 일냈다! '96분 실점→101분 극장골' 우루과이, 콜롬비아 꺾고 2위로 점프→선두 아르헨티나 3점 차 추격
  •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
  •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 후 팔레스타인전 준비 시작
  •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스포츠] 공감 뉴스

  •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
  •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
  •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
  • 정성조, 비선출 출신의 기적…KBL 드래프트에서 꿈을 이루다
  • '6회 4점+8회 5점 빅이닝'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9-6 대역전승…도쿄돔 희망 살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무사히…!” 기흉 수술한 홍진호가 퇴원했다며 함께 전한 소식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연예 

  • 2
    “이재명 구속” vs “김건희 특검”… 빗속에서 둘로 갈라진 광화문

    뉴스 

  • 3
    훗카이도 여행 400% 폭증... '겨울 온천 여행' 일본으로 떠난다.

    여행맛집 

  • 4
    "우리 아내에게 왜 그랬냐" 말다툼 한 이웃 살해 시도한 남편

    뉴스 

  • 5
    [지스타 2024] 푸린·릴카도 즐겼다...하이브IM ‘아키텍트’ 시선집중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해 준 선수들 칭찬한다"…0:6→9:6이라니, 짜릿한 역전승으로 희망을 이어간다, 사령탑의 감사함 [MD타이베이]
  • ‘리틀 메시’에 1010억 돈다발 안긴 첼시…고작 17살인데 610억 선불로 지급'파격'→올 시즌 이미 ‘20GI’달성→‘제 2의 팔머’기대
  • 맨유 MF 일냈다! '96분 실점→101분 극장골' 우루과이, 콜롬비아 꺾고 2위로 점프→선두 아르헨티나 3점 차 추격
  •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
  •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 후 팔레스타인전 준비 시작
  •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지금 뜨는 뉴스

  • 1
    [지스타 2024] 이세돌 멤버 고세구, 넷마블 ‘몬길’ 시연 즐겨

    차·테크&nbsp

  • 2
    빗속에서 집회 오른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뉴스&nbsp

  • 3
    "최대 54억" 동덕여대 '공학 전환 갈등' 피해 금액 공개에 총학생회 반응은

    뉴스&nbsp

  • 4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PC로 즐긴다

    차·테크&nbsp

  • 5
    오징어게임 변신 피겨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차지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
  •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
  •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
  • 정성조, 비선출 출신의 기적…KBL 드래프트에서 꿈을 이루다
  • '6회 4점+8회 5점 빅이닝'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9-6 대역전승…도쿄돔 희망 살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무사히…!” 기흉 수술한 홍진호가 퇴원했다며 함께 전한 소식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연예 

  • 2
    “이재명 구속” vs “김건희 특검”… 빗속에서 둘로 갈라진 광화문

    뉴스 

  • 3
    훗카이도 여행 400% 폭증... '겨울 온천 여행' 일본으로 떠난다.

    여행맛집 

  • 4
    "우리 아내에게 왜 그랬냐" 말다툼 한 이웃 살해 시도한 남편

    뉴스 

  • 5
    [지스타 2024] 푸린·릴카도 즐겼다...하이브IM ‘아키텍트’ 시선집중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지스타 2024] 이세돌 멤버 고세구, 넷마블 ‘몬길’ 시연 즐겨

    차·테크 

  • 2
    빗속에서 집회 오른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뉴스 

  • 3
    "최대 54억" 동덕여대 '공학 전환 갈등' 피해 금액 공개에 총학생회 반응은

    뉴스 

  • 4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PC로 즐긴다

    차·테크 

  • 5
    오징어게임 변신 피겨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차지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