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두산 베어스 15 – 8 한화 이글스)
– 승리투수: 홍건희(3승 1패 9세이브)
– 패전투수: 문동주(3승 6패)
– 홈런: 김재환 16호(1회 3점·두산), 정수빈 3호(5회 3점·두산), 노시환 17호(4회 3점), 황영묵 2호(4회 1점), 페라자 16호(6회 2점·한화)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15-8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회부터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이어 정수빈의 3점 홈런 등으로 점수를 쌓아나갔다. 한화는 노시환과 황영묵의 홈런으로 반격했으나, 두산은 7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홍건희는 안정적인 불펜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잠실 (LG 트윈스 2 – 1 삼성 라이온즈)
– 승리투수: 유영찬(5승 3패 16세이브)
– 패전투수: 김태훈(2승 2패)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2-1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으나, 7회 LG 오스틴 딘이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린 후 김범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8회초 만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김범석의 내야 땅볼을 3루수 김영웅이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결승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 6 – 4 KIA 타이거즈)
– 승리투수: 진해수(1승)
– 세이브: 김원중(3패 15세이브)
– 패전투수: 곽도규(2승 2패 1세이브)
– 홈런: 소크라테스 16호(2회 1점·KIA), 정훈 7호(2회 1점·롯데)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를 6-4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경기 초반 KIA에게 3점을 내줬으나, 정훈의 홈런과 윤동희, 고승민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7회말 나승엽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8회말 황성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더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고척 (키움 히어로즈 10 – 7 NC 다이노스)
– 승리투수: 후라도(8승 4패)
– 세이브: 조상우(1패 2세이브)
– 패전투수: 카스타노(6승 4패)
– 홈런: 도슨 10호(7회 2점·키움)
키움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를 10-7로 꺾고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키움은 초반부터 송성문과 최주환의 활약으로 점수를 쌓아 10-0으로 앞서갔다. NC는 9회초 키움 불펜진의 사사구 남발로 7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후라도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인천 (SSG 랜더스 10 – 5 kt wiz)
– 승리투수: 송영진(3승 4패)
– 패전투수: 육청명(1승 5패)
– 홈런: 오윤석 3호(2회 2점·KT), 강백호 19호(6회 1점·KT), 박성한 5호(2회 2점·SSG), 김민식 1호(4회 1점·SSG), 추신수 3호(4회 1점·SSG)
SSG 랜더스는 kt wiz를 10-5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2회 박성한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김민식과 추신수의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성한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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