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폴 포그바의 충격적인 발언이 나와 이슈가 됐다.
포그바는 현재 금지 약물 복용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한때 세계 이적료 1위를 찍었던, 프랑스 대표팀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슈퍼스타의 몰락이다.
지금도 프랑스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았던 미드필더이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91경기를 뛰었다.
포그바 약물 논란이 뜨거울 때 데상 감독은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포그바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랐다. 하지만 지금 이 문제를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포그바에게 많은 부정적인 것들이 쌓여가고 있다. 포그바에게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 나는 포그바가 금지 약물을 하지 않을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지금 이 사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포그바가 무죄 판결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징계가 확정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포그바가 최근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발언을 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언론들이 포그바의 처참한 발언을 소개했다. 포그바는 “나는 죽었다. 더 이상 포그바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빠르게 퍼졌고, 세계 축구 팬들은 포그바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모두 ‘가짜 뉴스’였다. 포그바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시기가 가짜다. 포그바가 이 발언을 한 것은 2년 전이다.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오기 전이다. 지금 포그바는 죽지 않았다. 잘 살아있고,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포그바의 과거 발언이 현재 발언처럼 퍼졌다. 이에 포그바가 바로 잡았다. 최근 포그바가 ‘나는 죽었다. 더 이상 포그바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한 발언이 기사를 통해 나왔다. 하지만 이 발언은 징계를 받기 전, 2년 전 중동의 한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 포그바는 지금 항소를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포그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오래된 발언을 최근의 것으로, 진짜인 것으로 썼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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