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벵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 선임 후 빠르게 선수단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고 조나단 타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과 협상을 하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 윙포워드 마이클 올리세 영입도 완료하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계속해서 선수 보강을 진행 중인 뮌헨은 실바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은 실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경험이 많고 중원과 측면에서 존재감을 자랑하는 실바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모나코에서 주목을 받은 뒤 2017-18시즌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710억원)로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실바는 첫 시즌에 주로 교체로 나섰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볼을 다루는 기술과 왕성한 활동량, 영리한 움직임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올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 힘을 더했다.
다만 최근에는 이적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전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바르셀로나가 꾸준하게 실바를 추격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실바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까지 실바 영입전에 가세했다.
매체는 “뮌헨은 실바 영입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뮌헨 이적은 실바에게도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도 실바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계약 만료까지 2년이 남은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은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로 알려져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4,500만 파운드(약 790억원) 정도면 실바를 보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베르나르도 실바/게티이미지코리아, bayernmunchen.ch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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