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이현주가 하노버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하노버는 23일(현지시간) 이현주 영입을 발포했다. 이현주를 1년 임대 영입한 하노버는 완전 영입 옵션도 임대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현주는 지난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비스바덴에 임대되어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현주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노버의 마커스 만 디렉터는 “이현주는 미드필더 중앙에서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다. 좋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잘 훈련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진에 추가적인 득점력을 제공하는 선수다. 유럽에 진출한 후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지난시즌 활약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대해 잘알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이현주 임대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는 “하노버는 지난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정말 좋은 축구를 했다. 많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빅클럽”이라며 하노버 임대 소감을 전했다.
하노버는 이현주에게 등번호 11번을 배정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를 임대 영입한 하노버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승13무8패(승점 52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강등된 하노버는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이현주 임대 영입과 함께 3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5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한다.
하노버는 시즌 준비에 돌입하면서 한국이 이현주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1년 동안 임대된다. 하노버는 완전 영입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현주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가운데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선 4경기에 출전했다. 하노버 임대 이적을 확정한 이현주는 23일 진행한 오픈트레이닝에 참여하며 새로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하노버가 임대 영입한 이현주. 사진 = 하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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