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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 만에…중국서 풀려난 손준호, 복귀전서 ‘아내’ 언급하자 모두가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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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 축구대표팀 손준호가 그라운드 복귀에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가 그토록 바랐던 축구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손준호 자료 사진 / 뉴스1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한 손준호는 1년 1개월 만에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 2021년 중국 무대 진출 이후 3년 7개월 만의 복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2만5175명의 팬은 손준호가 그라운드에 들어갈 때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날 팀은 0-3으로 패했지만, 손준호는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과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준호는 “어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울먹였다. 그는 “그곳(중국)에서 축구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견뎠는데, 그 노력을 보상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손준호는 “아내가 내가 축구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 소원이 이뤄져서 기쁘다”며 감격 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는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남편과 아빠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구금된 손준호는 약 10개월간 어려움 속에서도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3월 귀국 후 용산 건융FC와 수원FC에 입단하며 차근차근 복귀 준비를 해왔다. 이날 경기를 통해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손준호는 “몸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다. 7월이 지나고 나면 80~90% 정도 회복할 것 같다”며 체력 향상 계획을 밝혔다. 국가대표 복귀에 대해서는 “지금은 거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사소한 것부터 감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준호는 “팬분들과 고생한 아내, 가족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라운드에 복귀한 소회를 전했다. 앞으로도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수원FC 미드필더 손준호가 22일 열린 K리그1 FC서울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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