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로 2024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 데 그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약했던 세계적인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의 단소위 충돌해 쓰러졌다. 안면에 강한 충격을 받은 음바페는 코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결국 후반 45분 교체됐다.
음바페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당했지만 유로 2024에서의 활약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음바페가 당한 유형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하며 최소 10일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조별리그가 끝날때까지 경기 출전은 어렵다. 음바페의 유로 2024는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장기간 회복 시간이 필요한 수술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로 2024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나’라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음바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22일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2차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그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약했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잉글랜드)과 오시멘(나이지리아)이 이름을 올렸고 공격 2선에는 손흥민(한국)과 함께 아즈필리쿠에타(스페인)와 메우니어(벨기에)가 포진했다. 중원은 파브레가스(스페인), 스키리(튀니지)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티아고 실바(브라질), 뤼디거(독일)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체흐(체코)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를 치렀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두달 앞두고 열린 토트넘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고 결국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회에 나섰다.
[음바페, 손흥민.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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