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우완 김주온을 영입했다.
LG는 21일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김주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주온은 2015년 2차 7라운드 전체 72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삼성에서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김주온은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현 SSG)로 이적했다. 2020년 5월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에 콜업됐다. 당시 SK 사령탑은 현재 LG를 지휘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이었다.
그 해 29경기 31이닝 3패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부상으로 단 2경기 등판에 그친 김주온은 더이상 알을 깨고 나오지 못했다. 2022년 5경기, 2023년 1경기가 1군 출전의 전부였다. 올 시즌에도 2경기 4⅔이닝 8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5.43으로 좋지 않았다.
김주온은 1군 무대에서 39경기에 등판해 42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00을 마크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 등판해 35⅔이닝 동안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SS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러자 LG가 김주온을 데려왔다.
LG 관계자는 “일단 2군에서 적응기를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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